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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성비 높은 노트북 추천 - DELL Inspiron DN5510 UN01KR
    살펴보기/제품(製品) 2021. 10. 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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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제품]

     

    DELL Inspiron DN5510 UN01KR 노트북

     

    100만 원 남짓 한 가격의 고사양 노트북 추천


    이번에 소개할 노트북은 큰 처남의 둘째 딸아이의 부탁으로 알아보고 구입한 DELL Inpiron 15인치 제품이다. 지금까지 주변 사람들이 노트북을 부탁할 때마다 HP 제품을 추천하고는 했었는데, 이번 조카의 선호 사양을 최대한 맞추다 보니 HP는 별 수 없이 일찌감치 탈락시킬 수밖에 없었다.

     

    선택에 있어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사항은 다음과 같다.

     

    2키로 그램을 넘기지 않을 것. 키패드가 있어야 할 것. 15인치 화면과 영상을 보는 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디스플레이를 갖추어야 할 것. SSD는 512GB이며 인터페이스는 nvme이어야 할 것이며, 프로세서의 스레드는 8 코어 이상일 것. 시스템 메모리는 16GB이어야 할 것. 마지막으로 100만 원과 140만 원 사이에서 낮으면서도 메이저 기업의 제품일 것. 운영체제는 포함되지 않을 것.

     

    만약 위의 조건을 가지고 노트북을 구입할 생각이라면, 분명 이 제품도 선택지 안에 들어갈 것이라 생각된다.

    일전에 리뷰했던 포스팅에서도 몇 번이고 언급했던 것처럼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의 포장 상태가 정말 마음에 든다. 군더더기가 없이 단출한 포장은 환경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

    판매 업체의 겉포장을 제거하면 위의 사진처럼 상자 안에 종이로 만들어진 완충재 하나만으로 포장이 마무리되어 있다.

    제품의 포장을 제거하면 어댑터와 퀵 가이드 두 부와 본품인 노트북이 나온다.

    제품의 좌측과 우측면에는 어댑터를 포함하는 확장 슬롯이 존재한다. HDMI, USB 3.0 그리고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가 좌측에 존재하고, 우측에는 SD 카드와 USB 3.0 포트가 있다. 특별히 많다고 볼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필요한 요소가 빠진 것도 없는 것 같다.

    참고로 이 제품의 무게는 1.7키로를 조금 상회한다. 남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아주 가벼운 제품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보다 더 가볍고 비슷한 사양의 노트북으로는 LG의 그램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차이가 상당한 만큼 비교 대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사진에서 보듯이 2키로 그램 미만의 제품인 만큼 노트북의 두께도 그리 두껍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제품의 뒷면에는 좌우 양쪽으로 고무 처리가 되어 있는데, 노트북을 펼쳤을 때, 바닥에 긁히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제품의 배면에는 밝은 톤으로 Inpiron이 프린트되어 있다. 열을 배출하기 위한 그릴이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다. 참고로, 메모리 슬롯이 총 두 개를 가진 제품으로 16기가 메모리 하나가 장착되어 있다. 따라서, 32기가로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제품인데,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노트북의 하판 전체를 열어야 한다. 하판에서 확인되는 나사의 수는 총 6개다.

    조카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 이유 중 하나를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면, 시스템 메모리를 16기가를 장착하고, Iris 내장 그래픽 카드와 함께 별도의 Nvidia MX450 그래픽 칩셋 장착된 제품이라는 점이 가성비 측면에서 아주 훌륭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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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치고 싶었으나 대학교를 다니는 조카가 오매불망 기다릴 것 같은 생각에, 별다른 테스트를 거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미 앞서 동일 상품을 구입하고 사용해본 사람들의 글을 읽어 보면 영상을 본다던가, 가벼운 게임을 한다던가 할 때,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다. 물론, 배틀그라운드라던가 하는 등의 고급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은 해당 사항이 되지 않는다.

    이 제품에서 조금 아쉬운 점을 언급하라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전원 버튼과 전반적인 키보드의 색상이 세련되지 못한 점이다. 노트북 사용 경험이 적거나 없는 사람에게는 전원 버튼이 어디에 있지? 하고 찾아봐야 할 정도로 전원 버튼 표시가 없다는 사실이다. 몇 차례 최근 노트북 제품을 다루어 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테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전원 버튼이 새겨져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분명 제품 본체의 색상과 키보드의 색상은 어렵지 않게 구분이 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조금 더 확연한 투톤을 선택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제품에 장착된 키보드 색상은 대략 20년 전에 저가형 노트북을 제조하던 회사의 제품에서 주로 볼 수 있던 것이라 촌스러움이 묻어난다.

    문자의 인쇄 상태는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하다. 타이핑을 하는 데 있어 손가락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키 감 또한 좋다. 다만, 취향에 따라서 키 눌림의 깊이가 조금은 낮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정도다. 나는 이 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노트북의 키보드를 두드릴 때에도 손톱의 끝으로 타이핑이 되는 것을 기피하고, 손가락의 바닥으로 눌러질 때의 느낌이 그 키보드가 주는 진정한 만족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손가락의 바닥이 아닌 손톱으로 타이핑이 되는 일이 반복될 때에는 피로도가 더 빨리 쌓이는 기분이 든다. 

    패드 마우스의 성능은 여느 제품과 마찬가지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반응 속도나 클릭할 때 들어가는 깊이감은 부족함이 없었다. 아울러, 클릭할 때 '똑' '똑' 거리는 소리와 느낌은 확실히 클릭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분명하다. 때로 어떤 제품들은 너무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고집하다가 눌렀는지도 모를 정도로 사용자의 손 끝에 전해져 오는 느낌이 약하다.

    특별할 것 없이 어댑터다.

    어댑터를 연결한 노트북의 모습이다. 전원이 연결되었음을 알리는 작은 LED가 있다. 참고로, 이 제품에는 SSD를 읽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LED은 없다.

    베젤은 얇은 편이다. 해당 제품은 프리 도스 상품으로서 기본적으로 우분투 리눅스가 설치되어 있다. 노트북의 전원을 켜면 사진과 같이 우분투 설정 화면이 사용자를 처음 반긴다.

    조카가 사용할 노트북으로 고른 제품이긴 하지만, 나도 하나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 몇 년 간은 우분투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꽤나 잘 만들어진 리눅스 제품으로 우분투를 꼽는 나로서는 오랜만에 보게 된 우분투 설치 화면에 다시 한번 매료되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윈도에 익숙하긴 하지만, 우분투가 제공하는 GUI와 커널에서도 어지간한 윈도우 용으로 출시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제아무리 윈도우 운영체제가 없는 상품일지라도 DELL 은 우분투 제품을 기본으로 설치해두는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비록 대다수 한국 사용자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저 깡통만 파는 회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어 DELL도 명망 있는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출시되는 여느 제품들처럼 UEFI 형태의 바이오스를 채택하고 있다. 보기에 직관적이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전원을 커고 F12 키를 누르면 볼 수 있는 화면이다. 화면에서 보듯 메모리 슬롯은 총 두 개 중에서 하나만 사용되고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과거 언젠가 노트북에 장착된 카메라가 윈도우에서는 꺼짐으로 설정이 되어 있어도, 해커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껐다 켰다 할 수 있다는 이슈가 제기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화면 송출이 되지 않을 거란 생각에 옷을 훌러덩 벗거나 하는 등의 사생활 노출이 발생한 사건이 화재가 된 적이 있기도 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 제품에는 카메라를 닫았다 열었다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존재한다.

     

    제품 상세 정보

    http://prod.danawa.com/info/?pcode=13967480&cate=11336493

     

    DELL 인스피론 15 5510 DN5510-UB01KR (SSD 512GB) : 다나와 가격비교

    컴퓨터/노트북/조립PC>노트북>노트북 전체>15인치대, 요약정보 : 39.6cm(15.6인치) / 인텔 / 코어i5-11세대 / 타이거레이크 / i5-11300H (3.1GHz) / 쿼드코어 / 운영체제(OS): 미포함(프리도스) / 1920x1080(FHD) / sRGB

    prod.danawa.com

     

    총평

    컴퓨터를 이용해서 밥벌이를 한 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 사람으로서, 세상에는 나쁜 컴퓨터는 없다. 다만, 당장 내 기호에 맞지 않거나 성미에 차지 않는 요소들을 갖춘 제품만 있을 뿐이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이미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컴퓨터를 지금 쓰자고 해도 사용에 무리가 없는 것들도 존재한다. 그런 만큼, 노트북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점점 더 좋은 컴퓨터를 생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량 생산과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에 따라 세세한 급 나누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오늘 당장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제품을 사더라도, 아주 무거운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에야 가장 비싼 제품이 주는 만족감과의 괴리는 그리 크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물론, 돈이 많다면야 무조건 비싼 것을 고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어느 정도의 내 취향에만 근접한다면 어떤 제품을 골라도 높은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인터넷을 통해 100만 원 조금 넘는 선에서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면서도 높은 사양을 탑재한 제품이다. 단, 여성분이 라면 조금은 촌스러운 디자인일지도 모른다. 사실, 이 노트북을 사용할 조카 녀석도 여자인데, 남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에 꽤 신경을 쓰는 편임에도, 자신이 가진 경제적 상황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전해왔을 만큼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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