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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식사
    오늘의/기록(記錄) 2008. 6. 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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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이렇듯 아침 식사를 해야하는가 보다. 무슨 말인고 하니, 내가 아침식사를 챙기며 출근을 한 지가 이제 고작 사나흘 정도 밖에는 안되는데, 아침식사를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이다. 우선은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을 해서 속이 쓰린 것을 참기 위해서 물을 가득히 들이키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속이 든든한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피로가 덜 하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피로감을 완전히 떨쳐 버릴 수는 없지만 아무튼 느끼기에는 확실히 덜 하다는 것이다. 하나 더 신기한 것은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왜인지는 나는 설명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지식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저 지금의 내가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만 관심이 있을 따름이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이번이 아침을 챙겨 버릇한 것이 생전 처음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내게도 중고교 시절이 있었고, 군 생활도 해 보았기 때문에 아침을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한 경험이 없다는 것은 분명 아니다. 그때를 생각 해 보더라도 확실히 우리 사람에게 아침식사가 가져다 주는 건강과 그리고 하루의 만족감은 분명히 있다고 할 것이다. 내가 무슨 아침식사 예찬론자같은 말을 하고 있을런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최근에 들어서 나의 건강상태는 최악에 치다랗다. 왼쪽 가슴은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속은 쓰리고 목은 붓고 몇 마디 말을 하지 않아도 금방 목에서는 쉰소리가 나오고 턱 아래에는 이상하게 굵으면서 커다란 멍울이 생기기까지 했다.

      우리말 속담에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고 하는 말이 있지 않은가? 조금 늦었다고 하기에는 빠르다 싶은 지금. 다시 내 건강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기본적은 식사부터 챙겨 보기로 한 지금 조금씩 노력을 해 본다. 이번주 27일 금요일에는 목에 있는 멍울에 대한 CT와 조직검사의 결과가 나오는데 별일이 아니기를 기대하고 희망하여 본다. 그리고 만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치료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할 것이다. 식사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챙길 것이고, 그러다 건강상태가 호전이 되면 다시금 헬스장을 찾아서 몸도 가꾸어 보아야겠다. 멋들어진 근육질 몸매는 내 인생의 숙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제발이지 올해 여름에는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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