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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섹스를 사랑한다!
    오늘의/기록(記錄) 2008. 6. 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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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렇다. 나는 녀자(女者)와의 성관계 갖기를 좋아한다. 그것도 무척이나 좋아하고 선호한다. 그 부드러운 살갗이 나의 몸에 닿아서 야들거린다는 느낌을 받을 때에는 더할 나위없이 환락에 빠져 들어서는 한동안 - 적어도 그 녀자와의 지속적인 관계가 종료될 시점까지 - 감히 헤어 나올 엄두도 내지를 못한다. 하루 온 종일 발가벗고 같은 이불 속에서 쿠션 좋은 침대 위에서 살을 맞대고 혀를 주고 받으며 그렇게 눈과 성기를 맞추고 있을 때에는 나의 심장은 가히 폭발을 몇 초 앞둔 성난 활화산 마냥 요동치는 통에 나 스스로도 그것을 감당할 수 없었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젖 두덩을 깨물고 양 갈래로 쫙 쪼개진 엉덩이를 양손 가득히 꽉 쥐고 있을 때 흘러나오는 녀자의 신음 소리는 다시 한번 나의 욕망과 짐승 같은 야성미를 깨워 내고는 하는데 나는, 언제나 그러한 것들을 마다해 본 적이 없다. 그만큼 나는 섹스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 다소 그 설명과 묘사가 '그만큼 나는 섹스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라는 문장을 수식해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 모든 경우에서의 섹스를 사랑하고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녀성(女姓)과의 성관계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 그것에도 나의 철학과 나의 도덕적, 그리고 양심적 가치가 내재되어 있다고 확실히 해 두는 것이 혹여 나에 대해서 판단하는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서둘러 내어 놓은 앞뒤 없이 모순 투성이의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할런지도 모르지만 그것에는 일말의 관심도 두지 않는다.

      그럴 필요야 있겠냐만은 어디까지나 나의 공간 안에서 스스럼 없이 나에 대해서 일러 두자면, 지금까지 내가 성관계를 가졌던 녀성(女姓)은 흠.. 어디 보자.. 이름은 언급할 수 없지만 모두 다섯명이다. 그 횟수는 수 없다. 말 그대로 수 없다. 정확히 말해서 셀 수 없다. =] 그런데 내 스스로 자신하기를 단 한번도 그녀들과의 성관계를 위해서 한번도 거짓을 말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섹스를 위해서 그녀들을 사랑하고 만나고 그 관계의 지속 때문에 절대로 나를 속여본 적이 없다. 젖은 땀 내음과 헝클어진 머리칼을 애무하고 그녀들의 어깨를 둘러 감싸 안으며 난 얼마나 행복했던가? 적어도 우리 그때 만큼은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진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내어 놓고 그 많은 것들을 공유하며 서로 부둥켜 않고 밤을 지새운 그 숱한 밤들을 그리고 그 녀인(女人)들을 나는 아직도 사랑한다. 그리고 나의 젊었던 날들의 추억과 사랑을 회상한다.


    * 이글은 계속해서 손을 대야 할 필요가 있다. 사랑만큼은 언제나 다듬어지고 계속해서 성숙하고 그 모습을 달리하는 것이다. 가슴속에 기억과 뇌리속에 담아둔 그것들의 진정성은 계속해서 확인하고 어루만져 주지 않으면 언제 또 퇴색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 글은 누군가를 설득시키고 이해시켜 나를 알게끔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혹시 필요하다면 그냥 나의 글을 통해서 '그렇구나' 하고 그렇게만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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