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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 가슴 통증의 실마리, 폐암 검사
    오늘의/기록(記錄) 2008. 6.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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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내가 고통을 호소하던 좌측 가슴의 통증의 실마리를 아직까지는 찾아내지 못했다.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것 하나는 발견하였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다음 주 금요일까지는 기다려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목요일 순환기내과에서 심장 검사를 위해서 초음파 검사를 해 보았지만, 심장에서는 어떠한 문제도 발견하지를 못했다. 다시 말해서, 내 돈 16만 원이 그냥 허공에 날아간 것이다. 물론, 아픈 것 보다야 아프지 않은 것이 좋겠지만 그래도 나는 의사의 말은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심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좌측 가슴에서 오는 통증 때문에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그 고통을 쉬이 말할 수 없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던 중에 얼마 전부터 느끼던 목의 통증과 꽤나 오래된 듯한 목 부음 현상으로 이비인후과까지 찾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되면 나는 마산 삼성병원의 어지간한 과는 산부인과를 제외하고는 다 가보는 것이다. 물론 비뇨기과와 안과는 아직 가 본 적이 없다. 아.. 정확히 말하자면 비뇨기과는 가 본 적은 있지만, 삼성병원은 아니라고 하는 것을 정확히 하고 넘어가야 될 것 같다. 아무튼, 이비인후과에 가서 내가 가진 증상과 통증을 말하니 CT를 촬영해보자고 해서 촬영을 했다. 다행스럽게 보험이 되는 종목이라서 검사비 일체를 지불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16만 원 돈이었다. T0T 의사가 말하기를 '나이는 젊은데 목의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무슨 스트레스받는 일을 하십니까?', '역류성 식도염이네요.' , ' 목에 난 낭종 같은 것은 약물로 치료를 해도 안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 조직 검사를 해 봅시다.' 이 말 뿐이었다.

      CT 촬영을 하고, 지난 검사 기록지를 살피고, 조직 검사를 하기 위해서 긴 대바늘이 꽂힌 주사기를 턱밑에 쑤셔 놓기를 두번이나 해서 지금 턱 아래가 무척이나 아프다. 안 그래도 혹 같은 것 때문에 커져 있었는데 검사 덕분에 부어서 더 커졌다. 여간 아픈 것이 아니다. 검사 결과는 27일 날 나온다. 약 2년여를 나를 괴롭혀 왔던 좌측 가슴의 통증의 실마리를 부디 이번에는 찾아서 치료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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