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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성비 최고의 노트북, Lenovo ideapad 320-15IAP 80XR00WSKR
    살펴보기/제품(製品) 2018. 1. 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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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 사양의 블랙 모델 이미지

    상자의 측면에는 제품에 대한 약간의 스펙과 모델 명이 기록되어 있다. 과하지 않은 최소한의 포장과 내용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이런 사소한 것 하나가 저렴한 가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고, 덕분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또 이렇게 아낀 돈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격적인 측면에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상하판 모두 유광 코팅이 되어 있으며, 로고는 크롬 도금처리됐다. 모자람 없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도서관이나 카페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펼쳐 놓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을 것 같다.

    제품의 좌측에는 이더넷 포트, HDMI, USB 포트 두 개, 이어폰 그리고 SD 카드 슬롯이 위치해 있다. 우측면에는 DVD-레코더, 켄싱턴 락이 각각 위치해 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제품의 전체적인 두께는 아주 얇은 편에 속한다. 물론, 기타 고가의 슈퍼 슬림 제품에 비할 바는 아니다. 제품의 상세한 스펙 정보는 다나와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5400622&cate=112758

    액정 주변의 베젤의 폭은 여느 제품과 별 다름을 느낄 수 없다. 이만하면 괜찮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와이파이의 연결 상태나 속도는 아쉬움이 없을 정도다. 내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색은 단지 블로그 음악만을 들었던 것으로 판단을 하자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게임 플레이한다거나 영화를 감상한 적은 없어서 평가를 정확히 어떻다고 말을 할 수는 없겠으나, 짐짓 미루어 보자면 싸구려 스피커보다는 훨씬 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제품을 처음 받아보고 가장 놀란 점은 다름 아닌 키보드의 키감이었다. 지금까지 회사에서 지급받았던 노트북을 포함하면 7대의 노트북을 구입해보고 사용을 했지만, 이 제품처럼 키감이 훌륭한 것은 본 적이 없다. 항상 노트북을 사용하면서도 USB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지금껏 사용했던 제품의 키보드는 아주 얄팍하고 가벼운 느낌 때문에 정확하게 타이핑을 해나가기가 어려웠는데, 이 제품은 표면으로 드러난 키의 높이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게 깊숙이 들어가는 느낌이다. 가볍게 탁탁거리기보다는 안정감 있는 키감 덕분에 글을 쓰다 말고 오타나 탈자가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그런 반복적인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다. 집이나 회사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도 키보드를 따로 써야 성미가 풀리는 분들이라면 분명 이 제품의 키 감에 만족할 것이다.

    사진 촬영시 생긴 플리커 때문에 하단부가 노랗게 보일 뿐,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

    ideapad 320-15IAP 모델은 블리자드 화이트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흰색 제품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변색이 되거나 오물이 묻을 경우 때가 잘 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제품 전체가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제때에 닦아 주거나 미사용 시 보자기 등으로 덮어서 오랜 시간 태양광에 노출되지 않도록 약간의 관리만 할 수 있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좌측은 아내가 사용하고 있는 HP의 노트북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이번에 새로 구입한 레노버 제품이 더 나아 보인다. 키보드의 프린트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는 있으나, 쓰다 보면 익숙해진다. 무엇보다 키감이 훌륭하다. 그리고, 흰색과 적절히 대비되어서 멋스러움도 느낄 수 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어댑터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들이 대게 이런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제품의 전원 버튼은 우측 상단에 위치해있다.

     

    이 노트북은 운영체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Free DOS 제품이다. 최신형 쿼드 코어 CPU, 4GB 메모리 그리고 128GB SSD의 구성임에도 30만 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또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운영체제를 활용하여 설치를 하면 된다. 굳이 기존의 운영체제를 버리고 익숙치 않은 운영체제를 사용하면서 더 비싼 돈을 지불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소비의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Windows 10 이미지를 담고 있는 SD 카드를 삽입한 모습이다.

     

    이 제품은 국내 총판의 주문 제작으로 생산이 됨에 따라서 레노버 홈페이지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이다. 다만, 기본 레퍼런스가 되는 제품에 대한 정보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다나와 내지 기타 검색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총평

    평소 피망 맞고를 즐기시는 모친의 노트북이 고장 나는 바람에 구입해야 했던 제품이다. 다른 게임을 하시는 일이 없고, 사무용으로도 활용을 하실 일은 없으시나 그렇다고 셀러론 제품을 구입하기는 싫었다. 또한 하드디스크가 들어간 제품을 한번 써 본 SSD의 경험 이후로는 다시는 하기 싫었기 때문에 이 또한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셀러론에다가 하드디스크가 장착된 제품을 고를 생각이었다면 30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금액으로도 얼마든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격과 성능, 디자인까지 한 목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살펴본 바, 가장 최적의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SSD 128GB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운영체제까지 진입하기까지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실제로 재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그보다는 적게 걸릴 것이다. 또한, http://cpubenchmark.com 에서 평가하는 CPU의 성능 또한 이 가격대로서는 충분히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최종적으로 이 제품을 결정하기까지 가장 오래도록 고민했던 점은 A/S 문제였는데, 고장이 날 경우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센터가 마음에 걸렸다. 또한, 혹자들의 사후 처리에 대한 혹평을 간혹 보았던지라 걱정이 앞서기는 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렇게까지 걱정을 할 일은 아니지 않나 싶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성능의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스러운 소비가 되지 않을까 싶은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이 제품의 베리에이션으로는 셀러론 CPU가 장착된 모델이 있으니 구입하실 때 충분한 확인을 거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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