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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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MmC 4월 정기모임오늘의/기록(記錄) 2010. 5. 11. 09:00
동진 형님의 이번 정기 모임 출품작입니다. 이름은 역시 모르겠다는 ;; 하지만 일본 사무라이의 느낌을 강하게 풍겨서 그다지 선호할 만한 것은 아니네요. 주포의 조립이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상하가 맞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포신의 조립이 이상합니다. ;; 육중한 모습이 위풍당당 하네요. 하나 가지고 싶었지만 워낙에 느려터진 작품 활동인데다가 고가의 킷트라 돈이 아까울 듯 해서 미루었는데, 그냥 형님의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겠습니다. 지구 연방군의 전차입니다. 희석 형님의 작품인데, 공장장의 별명에 걸맞게 이번에도 역시 상당한 작품을 출품하였습니다. 이 킷트의 가격은 대략 십오만원 정도 합니다. 그 만한 가격을 주고서는 저로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는 ;; 역시 우리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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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5 - 먹고 사는 것과 웃고 즐기는 것.오늘의/기록(記錄) 2009. 12. 6. 20:14
큰 형님께서 수호이 27의 기어 수납부를 아트나이프로 다듬고 계시네요. 수호이 27 작업에 열중하고 계시는 큰 형님의 모습입니다. 눈이 침침하신가 봅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리지만 고집이 있으신지라 그냥 걱정만 앞섭니다. 호진이가 HG를 MG화 시키는 개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네요. 호진이가 가조립한 작품을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역시 건담은 가조립만 하더라도 품이 나는군요. 워낙에 반다이에서 키트를 잘만들어 내어서 그런가봅니다. 우리나라 회사에서도 이러한 키트를 곧잘 만들어주면 좋겠는데 워낙에 시장이 협소하다보니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없어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정을 알기 때문에 더더욱 안타깝습니다. 아카데미 F-15E Operation Iraqi 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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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모델링 구락부 2009년 11월 정기모임오늘의/기록(記錄) 2009. 11. 30. 22:44
72 스케일의 전차 위장무늬 도색에 열중하고 계신 종석 형님. 완성작을 보여 주세요. 이제는 그 깊은 지식과 다양한 스킬들을 회원 여러분들에게 선보이실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스탠드가 참 탐납니다. ㅋㅋ 이 날 가장 열성적이었던 구락부 회원. 꽂혀 있는 연필이 전문가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사진발이 조금 되는 것 같네요. 수원형님이 촬영하신 듯한 사진입니다. 이 날 참석한 회원중 가장 많은 플래쉬를 받은 사람이 되었군요. 우리 창원 모델링 구락부 동호회의 회장님이십니다. 큰형님께서는 무언가 호기심이 생기셨나 본데요. 재홍형님과 형수님을 담은 사진이 몇 컷이 더 있지만 다들 이상하게 나오고 화질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포커스 밖에 승환형님께서 열심히 오토바이를 만들고 계시군요. 기동전사 더블오 건담을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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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프다.오늘의/기록(記錄) 2009. 11. 19. 22:39
나는. 참으로 피곤하게 사랑을 하고 어렵고 곤욕스러운 짝사랑하기를 십 년이 넘도록 수십 번을 해온다. 곁에 둔 사람도 조만간 나를 두고 떠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조바심을 견디지 못하고 먼저 이별을 고하고 말 때면 그제사 닥치는 외로움에 눈물을 쏟아 내고 말기가 부지기수였다. 가슴은 찢어질 듯이 아프고 그 가슴에 스미는 바람 때문에 여미는 심장을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밤낮을 슬피 눈물로 보내기도 참으로 오랜 시간이다. 그건 그저 어릴 적에나 있을 법한 아이 같은 철부지 사랑일 줄로만 알았는데, 해서 이 만큼 나이를 먹고 나면 그만할 때도 되었다 싶어서 자연스레 끝이 날 줄을 알았지만, 여전히 나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낄 때에 뜻대로 되지 않는 집착스럽다. 그래도 지금에와서 달라진 것이라면 다시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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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많은 사람은, 한편으로는 슬프다.오늘의/기록(記錄) 2009. 3. 10. 10:39
호수 -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하니 눈 감을밖에. 그리운 사람이 많아서, 한편으로는 슬프다. 보고픈 마음 하여와 같은데, 끝도 없이 밀어닥치는 겨울바다의 파도와 같은데, 손 닿지 아니하고, 들을 수 없을만치 저 먼 곳의 내 그리운 당신들이 많아서 한편으로는 슬프다. 얼싸안고 숨죽여 단 몇초만이라도 다시금 보고픈 당신들 때문에 한편으로는 슬프다. 눈물에 겨워 하릴없이 새까만 하늘을 봄에도 그 많은 별들이 당신들의 얼굴을 수 놓으면 사랑했던 당신이 어느날 갑자기 나의 기억으로부터 멀리 달아나 버릴까 두려움에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진다. 그토록 그립지만 않다면 외롭지도 않을까. 두눈을 온종일 눈물로만 적셔도, 하릴없는 향수에 살아도 내 마음은 저 하늘의 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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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으로부터 시작되는 불신오늘의/기록(記錄) 2009. 3. 9. 11:42
내 주위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은 이마가 넓지만 그만큼 마음도 넓어서 좋고, 그 마음이 나와 더할 수 있어서 언제든 우리는 더 큰 사랑과 존경해마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어서 좋다. 또 어떤 자는 매번 덜렁거리고 신중하지 못해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지만, 다행스럽게도 긍정적이며 유쾌한 사람이라서 좋다. 얼굴은 못생겼지만, 그 사람됨이 좋은 사람도 있고, 단지 피부가 뽀얗고 이쁘다는 이유로 좋은 사람도 있다. 핑계를 잘대어서 매번 마음 상하게 하는 결과를 던져 주면서 무책임한 듯 한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말만큼은 무척 잘해서 좋은 사람도 있다. 물론, 그 사람들에게 그러한 모습만 있는 것도 아니다. 죽어라 싫은 점도 있고,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그건 그렇게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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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라는 수식어를 짧게 생각해 보면...오늘의/기록(記錄) 2009. 2. 14. 22:10
친환경 자동차, 건전지, 주거. 웃기지들 말라고 해라. 환경과 친한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지 않은 것 아닌가? 자동차가 아무리 환경과 친해지려고 해보아야 환경의 적이다. 진정 환경을 위하는 생각이라면 자동차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계속해서 자본주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나와 이야기하고 싶다면 차라리 환경을 덜 해치는 이라고 조금 더 길기는 하지만 설득력 있고 양심있는 수식어를 사용하기를 바란다. 100% 수소 자동차? 태양열 자동차? 훗.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는 단지 연료만을 생각했을 경우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는가? 자동차의 프레임은 돌을 깎고 나무를 재단해서 만드는 것인가? 인류가 산업사회를 지속시키는 이상. 우리는 환경과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 없는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