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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 그리고 지금은.  과거는 아무리 후회한들 달라지는 것이 없어서 달리 수를 쓰지 못한다. 오히려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집착에 스스로를 피폐하게 만들고 오늘조차 살지도 못하게 한다. 지나가버린 그 시간은 평생을 기다리고 전 인류가 지속되는 그 먼 훗날에도 어쩌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예상컨데 정녕 그럴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 우리는 오늘을 말할 것이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어떠한 이유라도 되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꼭 그래야만 한다. 내 아무리 후회스러운 과거를 살았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은 변함이 없었고 앞으로도 단 한순간도 한차례도 양보할 수 없는 진리이다. 내일, 미래를 꿈꾸어왔다. 그런데 우습게도 나는 오늘을 살아보지도 않았고 그렇다고해서 힘껏 내달려 보지도 않았으면서 미래.. 2009. 2. 11.
네 자신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사람들은 사건 때문에 혼란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사건에 대한 표상 때문에 혼란에 빠진다. 죽음이 끔찍한 것이 아니라 죽음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표상이 끔직한 것이고 깨어진 꽃병 자체가 끔찍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신과 꽃병을 동일시하여 꽃병이 깨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온마음으로 꽃병에 집착하는 것이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돈을 잃어버렸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돈은 꽃 필요하며 돈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이 상처를 입힌다. - 공지영 작가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의 내용 중 인용구 2009. 2. 11.
google 하다.  몇달전, 그동안 주로 사용해오던 네이버에서 구글로 홈페이지를 바꾼 적이 있었다. 세태에 대응하는 그리고 그것에 반응하고 있는 네이버의 처신이 무척이나 마음이 들지 않았다는 단순 명료한 이유 때문이었다. 그랬다. 그때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떠한 분위기였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것과 더불어서 우리 민족과 조국은 어찌해야만 하는가 하는 것까지 소소한 것에서부터 유치하기 짝이 없는 것 까지도 말이다. 심지어 거창하기도 대단하게도 말이다. 물론, 나는 그럴만한 사람은 아니다. 그렇게 높은 식자(識字)를 갖춘 사람도 아니고 지위와 체면을 쌓아온 사람은 더더욱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달라졌다. 그것이 네이버건, 다음이건 하물며 MSN이건 그것은 중요하다고 보여지지 않.. 2009. 2. 10.
초연히 눈을 감았습니다  초연히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그 감았던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아닙니다. 뜨기가 싫었습니다. 낯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들을 나는 왜 가지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만 줄곧 불만이었고, 언제나 내가 치뤘던 그 많은 대가들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매일같이 그래야만 하는 순간이 내게 닥칠 때이면 왜 나는 불공평한 처우를 받으면서 살고 있는 것일까. 혹여, 기다린다면 그런 시간만큼이나 누군가는 보상을 해주는 날이 오기는 할까. 계속해서 묻고 되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자학했습니다. 비겁하게도 나의 문제라기 보다 자꾸만 나를 괴롭히는 내 정해진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를 인정할 줄도 몰랐고, 그리고 나를 꾸짖을 줄도 몰랐습니다. 다만, 해답도.. 2009. 2. 10.
카파라치 제도의 재도입을 반대하시는 분들에게 이 정책이 한심하다, 안그래도 먹고 살기 어려운 판국에 또 다른 세금의 형태로 징수한다, 에너지 절약하자면서 교통량 없는 곳에서 신호를 기다려야 하나.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 고 하시는 분들 들으세요. 그리고 생각 해 주세요. 무엇 때문에 이 정책이 한심한 것입니까? 그리고 그 이외의 이유를 들먹이시면서 이 같은 것을 반대하시는 분들은 무엇이 그리 하게끔 한 것입니까? 신호 위반을 하고, 차선 위반을 하고, 중앙선 침범과 과속을 하시는 분들, 그리고 나아가 대중교통을 위한 버스 정류소 앞에 버젓히 주정차를 하고서도 뻔뻔하신 여러분들은 과연 무엇때문에 그리 하시는 겁니까? 저 또한 단 한번도 그리 해 본적이 없다고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온당한 처사였다고 말을 할 수도 없습니다. 왜? 내.. 2008. 7. 18.
Outlook 을 사용하는 중 "주소목록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받는 사람] 버튼 누르면 "주소 목록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이 주소 목록과 연결된 연락처 폴더를 열 수 없습니다..." 요약 아웃룩 XP에서 새 메일 메시지를 작성할 때 [받는 사람] 버튼을 눌러서 주소록에서 메일 받을 사람을 선택하여 메시지를 보내려고 합니다. 이 작업 도중 [받는 사람] 버튼을 누르면 다음의 메시지가 발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메세지 :: "주소 목록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이 주소 목록과 연결된 연락처 폴더를 열 수 없습니다. 다른 곳으로 옮겼거나 삭제된 것 같습니다. 또는 사용 권한이 없습니다. Outlook 주소록에서 이 폴더를 제거하는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Microsoft Outlook 도움말을 참고하십시오." 추가 정보 Outlook 주소록 정보가 손상된 경우.. 200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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