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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한상복 作살펴보기/도서(圖書) 2010. 9. 28. 00:00
치열한 생존의 법칙에 의한 부의 축적과 생산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 외적인 것들에 대한 무관심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조금의 여유도 없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고민과 열중으로 인해서 스스로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자각마저도 포기하고 살고 있다. 물론, 다행스럽게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인간은 인격을 배양하고 삶을 살찌우는 덕목중 잊어서는 안되는, 그리고 간과해서는 안될 타인을 위한 마음의 여유와 행동의 실천을 너무 어렵거나 거창하게 다루고 있다. 대단한 용기가 필요없고, 멋들어지는 결단과 행동은 필요 없다. 굳이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마냥 선구자들의 역할이거나 애당초 태어날 때 부터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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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지도』 - 모치즈키 도시타카 作살펴보기/도서(圖書) 2010. 9. 27. 11:37
성공과 자기계발서. 여느 부류의 책과는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작가는 성의없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동안, 그의 성공의 지표를 던지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그 방법을 위해서 오랜시간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서점을 찾으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자기 계발서이거나, 누군가의 자서전 혹은 부자가 되는 방법론 일색이다. 그러한 책을 많이도 읽어보았지만 실제로 크게 다가오는 책은 많지가 않다. 아니 그보다 거의 없다고 하는 것이 옳을 정도로 모두가 보편적이지만 상당히 추상적인 방법들만 제시하고 있는 터라,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던 영감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고루함과 식상함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보물지도는 분명히 다르다. 『시크릿』과도 다르고, 『성공하는 나』 와도 분명히 다르다. 분명 그들의 말도 맞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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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습작 김탁환의 따듯한 글쓰기 특강』- 김탁환 著살펴보기/도서(圖書) 2010. 9. 25. 23:08
양장본이 아니었다면 집어 들지도 않았을 책이다. 게다가, 처음 읽을 때는 도무지 지은이는 왜 이것을 특강이라고 이름 붙였는지 이해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특강의 범주안에 있는 기술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몇장을 넘겨보지 못하고 책을 덮어 버렸다. 조금은 까슬한 신문지와 유사한 책장과 작가로서 창작을 위한 고뇌에 빠져 있는 듯한 북커버 그리고 책의 디자인이 못내 아깝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왜 지은이는 천년습작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이를 두고 특강의 주제라고 과감히 화두를 던지는가. 실제로 따듯한 글쓰기의 감성을 자극하고 작가로서의 준비단계나, 그 역량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에 실제로 어떠한 점을 두고 이를 기준삼을 수 있을까. 그리고 글을 쓴다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하거나 혹은 그래서 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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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물이다. - 코카콜라 회장의 신년사카테고리 없음 2010. 8. 23. 10:11
Imagine life as a game in which you are juggling five balls in the air. You name them; work, family, health, friends, and spirit, and you're keeping all of them in the air. You will soon understand that work is a rubber ball. If you drop it, it will bounce back. But the other four balls - family, health, friends, and spirit are made of glass. If you drop one of these, they will be irrevocably 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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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hunter 5.1 FreewareIT/.Etc 2010. 8. 22. 21:17
우리가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린 샷은 단 한컷 밖에는 메모리 상에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연속되거나 계속되는 스크린 샷이 필요할 때는 그 번거로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한 필요에 의해서 나타난 스크린 샷 프로그램들 중에서 단연 뛰어나다고 하는 프로그램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은 프리웨어이기 때문에 특별히 상업용으로 둔갑시키지 않는 이상에야 저작권과 배포에 있어서 제한을 받지 않을테니 블로그에 게제하도록 하겠다. 스크린 샷을 위한 단축키는 여러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조합을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두기도 했다. 스크린 샷을 클립보드에 자동으로 복사해 놓을 수도 있고,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으며, 저장될 파일의 종류 역시 고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다른 소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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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004 NADLEEH오늘의/기록(記錄) 2010. 8. 22. 20:41
여느 사내아이들과 달리 로봇 장난감을 좋아하지 않았다. 땅을 파서 나오는 개미나 땅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는 하루가 더 즐거웠던 것 같다. 모름지기 아이들이란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다고 생각이 들 때는 하염없이 자랑하기 바쁘다. 행여 한번 만져볼랍시면 어찌나 유세를 부리고 별 것 아닌 것에도 고함을 지르니 내 성미에는 정말이지 질색이 아닐 수 없다. 학창 시절 어쩌다 친구들 사이에서 오가는 대화에서 건담 이야기를 들은 적은 셀 수 없이 많았지만, 그저 그런 로봇에 관한 이야기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는 했다. 더군다나 우리집은 티브이 주파수 송출조차 어려웠기에 티브이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당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던 MBC를 포기하고 살다보니 어느덧 미디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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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오늘.오늘의/기록(記錄) 2010. 8. 22. 11:03
작년 6월에 작성했었던 나의 일기의 내용중에서 이루어낸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듯 하다. 유감스럽게도 말이다. 나는 그것을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이루어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안다. 뿐만 아니라 열정을 쏟아내었고 뜻대로 되지 않음을 힘들어 하고 괴로워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것이 위안이 될 법도 하지만 그마저도 나는 유감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난 그러한 가운데 한가지 희망의 불씨를 내어 들었다. 있지도 않던 것을 신대륙의 발견처럼 난데없이 찾아낸 것도 아니고 또 누군가가 동정심 깃든 마음으로 내게 던져 주고 간 것도 아니다. 참 오랜시간 동안 갈구해 왔었고 많은 고민과 각고의 노력 끝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다. 하루 하루 들어가는 나이와 주름살도 그많은 도움이 되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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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 용서살펴보기/도서(圖書) 2010. 8. 22. 11:02
용서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달라이 라마 (오래된미래, 2004년) 상세보기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줌. 비슷한 말 : 용대3(容貸). 용서를 빌다 용서를 받다 용서를 바라다 용서를 구하다 너 앞으로 다시 한 번 더 이런 일이 있으면 용서 없을 줄 알아라. 단지 저정도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호언장담을 한다면 그 누군가는 이견을 제시할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박이라도 할 것처럼 두손을 걷어붙히고 나서기라도 한다면 난는 더럭 겁을 먹고 말 것이다. 실제로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용서라는 단어를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 받아들이고 계신 것은 아닌지? 혹은 그만하면 충분히 설명될 뿐만 아니라, 그 이상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실제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