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1 업그레이드 에러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파티션은 업데이트할 수 없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다루는 절차는 윈도우 10에서 11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하거나, 윈도우 11에서 기능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할때, 해결하는 방법이다.

 

윈도우 11의 최신 기능 업데이트를 하려고 했더니, 위와 같은 메세지와 함께 업데이트 진행이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윈도우는 100MB 에 달하는 별도의 시스템 파티션을 만든다. 그 파티션의 쓰임새는 윈도우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때, 임시의 공간으로 사용하는데, 이는 윈도우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제조사에도 함께 쓰는 파티션이다. 하드웨어 제조사는 하드웨어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서도 활용하고 있으나, 업데이트 이후 공간을 비우는 절차를 수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비워줘야 한다. 아래 기술된 내용들을 확인하면서 수행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명령어 실행창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다음, 아래의 명령어를 수행한다.

 

mountvol Y: /s

 

mountvol 명령어는 이미 만들어진 볼륨을 시스템에서 사용하기 위해 온라인 상태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Y: 는 해당 볼륨을 어떤 드라이브 레터를 부여할지를 결정할 때, 나는 Y 드라이브로 명명한 것이니, Z로 해도 되고, F로 해도 된다. 단, 이미 만들어진 볼륨 레터가 있다면 중복은 안된다.

/s 스위치는 시스템 볼륨이라는 의미이다.

 

명령어 수행 후, Y 드라이브를 조회하면 efi 라는 폴더만 보인다. 해당 경로에는 위 사진에서 보듯 세개의 디렉터리가 있다.

Microsoft 는 MS에서 사용하는 폴더이고, Boot 는 운영체제 부팅을 위한 폴더다. 나머지 하나는 HP사에서 사용하는데, 그건 바로 나의 하드웨어, 즉 노트북 제조사가 HP라는 의미이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해당 시스템 볼륨은 HP도 공유해서 쓴다는 의미이고, HP는 자신들이 사용한 폴더를 비워주기까지 하는 친절함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Microsoft 가 업그레이드 및 업데이트를 위해 필요한 공간을 확보해주어야 한다.

 

** 본인의 컴퓨터 제조사가 DELL 일 경우 당연히 HP라는 폴더는 없다. DELL 이라고 되어 있을 것이고, 이는 벤더 마다 다를 것이다.

 

 

HP 폴더로 진입해보자, BiosUpdate를 위한 폴더가 보인다. 다른 하나는 DEVFW 인데, 의미 해석상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한 파일로 생각된다. 타임 스탬프가 24년 10월 31일인 것을 확인 후, HP에서 최신 펌웨어가 있는지 확인을 해봤다. 

 

이유인 즉슨, 최신 펌웨어를 업데이트 할 때, 나의 추측대로 해당 폴더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HP 제조사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타임 스탬프가 변경된 것을 확인했다. 여전히 업그레이드가 종료되었음에도 해당 공간을 비우지 않다. 생각을 해보면, 필요에 따라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잘못 되었을 때, 복구를 위해 파일을 보존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납득이 된다. 그래서, 비우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윈도우 11의 최신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비워야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백업은 기본이다.

 

나의 노트북 로컬 디스크에 hpbios 라는 폴더를 만들고, 최초에 마운트 했던 시스템 볼륨에서 펌웨어 업데이트에 사용된 모든 파일을 이동한다. 즉, 시스템 볼륨에는 더 이상 펌웨어 업데이트 파일이 없다. 잘라서 붙여 넣었으니까.

 

그런 다음, dir 를 수행하니 아무 파일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 이후, 다시 윈도우 11 기능 업데이트를 수행하였더니,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