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무제 아직은 무제

특히 지난 해와 올해 상반기에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작태를 필두로 수많은 기업 오너들의 갑질을 고발하는 뉴스가 넘쳐났다. 또한 대중들은 주목했고, 적폐를 청산하겠다 했던 문재인 정권의 당초 천명 덕분인지 이전과는 사뭇 다른 검경찰과 언론의 움직임 역시 그에 맞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소위 가진 자들의 말도 안 되는 갑질 행태는 꽤 오랜 시간 뉴스의 일면을 장식했다. 그러다 트럼프의 대북제재와 북의 핵무기, 남북 정상회담 등의 주제로 어느덧 기억 한편으로 저물어가던 중, 오늘 또다시 개차반 같은 오너의 갑질 행위가 전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한국 웹하드 업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자 현 한국미래기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