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
2009년 오늘.오늘의/기록(記錄) 2010. 8. 22. 11:03
작년 6월에 작성했었던 나의 일기의 내용중에서 이루어낸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듯 하다. 유감스럽게도 말이다. 나는 그것을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이루어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안다. 뿐만 아니라 열정을 쏟아내었고 뜻대로 되지 않음을 힘들어 하고 괴로워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것이 위안이 될 법도 하지만 그마저도 나는 유감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난 그러한 가운데 한가지 희망의 불씨를 내어 들었다. 있지도 않던 것을 신대륙의 발견처럼 난데없이 찾아낸 것도 아니고 또 누군가가 동정심 깃든 마음으로 내게 던져 주고 간 것도 아니다. 참 오랜시간 동안 갈구해 왔었고 많은 고민과 각고의 노력 끝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다. 하루 하루 들어가는 나이와 주름살도 그많은 도움이 되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