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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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습작 김탁환의 따듯한 글쓰기 특강』- 김탁환 著살펴보기/도서(圖書) 2010. 9. 25. 23:08
양장본이 아니었다면 집어 들지도 않았을 책이다. 게다가, 처음 읽을 때는 도무지 지은이는 왜 이것을 특강이라고 이름 붙였는지 이해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특강의 범주안에 있는 기술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몇장을 넘겨보지 못하고 책을 덮어 버렸다. 조금은 까슬한 신문지와 유사한 책장과 작가로서 창작을 위한 고뇌에 빠져 있는 듯한 북커버 그리고 책의 디자인이 못내 아깝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왜 지은이는 천년습작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이를 두고 특강의 주제라고 과감히 화두를 던지는가. 실제로 따듯한 글쓰기의 감성을 자극하고 작가로서의 준비단계나, 그 역량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에 실제로 어떠한 점을 두고 이를 기준삼을 수 있을까. 그리고 글을 쓴다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하거나 혹은 그래서 좋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