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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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하지 않아야 하고, 공부는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오늘의/기록(記錄) 2018. 11. 18. 19:29
열일곱의 나이, 친구의 생일 파티 때부터 피운 것으로 기억한다. 담배 한 갑의 가격이 천 원이 되지 않을 때였지만, 나로서는 넉넉지 않은 용돈 때문에 매번 온전한 한 갑을 사다 피울 수는 없었다. 게다가, 처음 연기를 빨아들였을 때의 그 몽롱함과 메스꺼움 때문에 굳이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지만 가끔씩 친구들과 어울릴 요량으로 친구들로부터 한두 대 정도 얻어 피우는 정도에 그쳤다. 열아홉 살이 되면서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약간의 돈이 생기자 한 갑을 사서 피우는 횟수가 늘어났고, 자연히 혼자 있을 때도 한 구석에서 몰래 피우는 때가 많았다. 20대가 되면서는 그 양이 급격하게 늘어서 하루에 한 갑에서 두갑을 꾸준히 피웠다. 그래도 어리고 젊었을 때라 이따금씩 큰 가래가 나오는 것을 제외한다면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