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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아기 씻기기오늘의/육아(育兒) 2019. 3. 31. 01:23
갓난아이를 양육하는 과정 중에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다. 허기에 진 배를 채워주기 위해 분유를 타고 젖을 먹이는 일도,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이며 위생 관리를 하는 것 등등. 갓난아이를 가진 부모가 신경을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중에서 초보 부모가 가장 어려워하는 일은 단연 아이를 씻기는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이를 씻기기 전에 가장 먼저 신경을 써야할 것은 물의 온도다. 100일이 지나기 전의 신생아의 피부는 아직 덜 여문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온도가 높으면 화상의 위험이 있고, 또 너무 차가운 물로 씻기게 될 경우, 낮은 면역력 때문에 금방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알려주는 적정 온도는 35도에서 40도 사이라고 한다. 물의 온도를 알려주는 신생아 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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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3일차 - 출생신고 그리고 밤잠과 싸우기오늘의/육아(育兒) 2019. 3. 30. 22:42
작명소에 맡겨둔 아이의 이름을 2주간의 산후조리가 거의 끝나갈 즈음에서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 덕에 이 달의 마지막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서야 겨우 출생 신고를 할 수 있었다. 오매불망 기다리고만 있을 수가 없던 나는 전화를 걸어 아이의 이름을 언제쯤 받을 수 있는지를 여쭈어보았다. 나의 질문에 대한 그분의 답변인즉, 평생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을 수 있는 이름을 짓는 것이 생각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하셨다. 게다가, 딸아이의 이름이라면 더더욱 신중하게 지어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지론인 것처럼 말씀하셨다. 딸아이의 태명은 다올이다. 순수 우리말로서 "다 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집사람과 나는 아이의 태명을 본명으로 출생신고를 하고 싶었지만, 주변 몇몇의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니 그럴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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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곧 아빠가 된다.오늘의/육아(育兒) 2019. 3. 30. 13:53
이 글은 2019년 3월 1일에 작성했으며, 다른 블로그에서 옮겨온 글이기에 제 블로그 포스팅이 전개상 시간의 앞뒤가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참고하세요. 어림잡아 보름 후면 아이의 아빠가 된다. 늦은 나이에 겨우 일군 가정이다. 그렇기에 차마 아빠가 되는 것이 바람직할까 싶었다. 아이를 독립시키기까지 더 오랜 시간 경제활동을 해야 하고, 또래집단의 부모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늙은 부모의 존재가 아이의 정서에 결핍의 요소가 될까 심히 걱정스러웠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아이를 서두를 수가 없었다. 모순이다. 가지지 않는 것이 우리 부부에게 닥칠 수 있는 경제적 결핍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더불어 모자람 없는 교육과 번듯한 가정의 부재를 안겨주지 않는 일종의 의무라고 여겼다. 무엇보다 한 아이의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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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 Server] 현재 SKU가 잘못되었습니다.IT/MS Servers 2019. 1. 23. 16:34
적용 대상 제품 : SQL Server 2008 MS SQL Server 2008을 설치할 때 위와 같은 에러가 발생할 때가 있다. 이는 제품 키의 중복으로 인해 발생하는 에러이며, 잘 알려진 오류로서 아래의 방법을 통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DefaultSetup.ini 수정하기 1. 마운트된 볼륨에서 Setup.exe 를 실행하면 안된다. 2. 마운트된 볼륨 전체를 하드 디스크에 복사한다. 3. 그런 다음, \SQLFULL_KOR\x64 또는 x86 폴더를 연다. 4. DefaultSetup.ini 파일을 열어 PID로 시작하는 행을 삭제한 후, 파일을 저장한다. 5. 하드 디스크에 복사한 경로에서 Setup.exe 파일을 다시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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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 - 관서지방, 오사카, 교토 #2다녀보기/해외 여행 2018. 12. 9. 17:29
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이 훌쩍 지나고서야 두 번째 여행기를 끄적여 본다. 그럼에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여행기에서 다루어지는 사진들은 시간의 순서와 상관없이 뒤죽박죽으로 전개가 될 것이다. 이유는 다름 아닌 귀찮음인데, 언제 시간이 허락되고 마음이 내키는 날이 오면 그때야 정리된 글을 올리게 될는지는 모르겠다. 애당초 출발하기로 했던 시각보다 두 시간이 넘도록 연착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덕분에 출발시각 자체가 이미 점심시간을 지나고 있었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 때문에 편의점에서 주섬주섬 들고 나온 약간의 샌드위치와 음료로 대신하기로 했다. 최초 연착 시각 보다도 더 지난 다음에야 탈 수 있었던 여객기의 내부. 처음 가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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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 - 관서 지방, 오사카, 교토 #1다녀보기/해외 여행 2018. 11. 29. 22:00
첫발을 내디딘 간사이 공항은 과연 듣던 대로 시설 어디에나 한글 표기가 잘 되어 있었다. 오사카, 교토 일대의 관서지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적지가 많고, 쇼핑몰과 상점 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중국인 다음으로 한국인의 수가 많다보니 한글 표기 역시 아주 잘되어 있는 편이다.더러는 한국어를 하는 점원들도 있었고, 상품의 이미지를 담은 메뉴판에는 한국어 표기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언어 장벽 때문에 굳이 패키지 여행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충분했다. 공항역사를 나와서 차량 탑승을 위해서 현지 가이드를 기다린다. 역사를 빠져나온 일본의 첫 느낌은 따뜻하다 또 포근하다. 타국이라는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차갑거나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도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잘게 부서진 눈 서리처럼 고르게 지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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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멈춤 현상 해결 방법IT/Windows 2018. 11. 19. 17:22
이전에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했을 때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나,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때 계속해서 멈추는 현상이 발생했다. 조금 뭐라도 할려고 하면 멈추는 현상 때문에 짜증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는데, 구글링을 통해서 알아본 해결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를 딱 하나만 열었을 뿐이다. 그런데, 클릭 한번 했을 뿐인데, 더 이상의 움직임은 없고, 새로고침 표시만 돌아갈 뿐이다. 메모리 사용량 역시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화면 우측 상단에 보이는 톱니바퀴를 클릭해서 '인터넷 옵션' 을 클릭한다. 보안 탭으로 이동을 한 다음, '보호 모드 사용'에 체크가 되어 있다면, 위의 화면과 같이 체크를 해제한다. 고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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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하지 않아야 하고, 공부는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오늘의/기록(記錄) 2018. 11. 18. 19:29
열일곱의 나이, 친구의 생일 파티 때부터 피운 것으로 기억한다. 담배 한 갑의 가격이 천 원이 되지 않을 때였지만, 나로서는 넉넉지 않은 용돈 때문에 매번 온전한 한 갑을 사다 피울 수는 없었다. 게다가, 처음 연기를 빨아들였을 때의 그 몽롱함과 메스꺼움 때문에 굳이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지만 가끔씩 친구들과 어울릴 요량으로 친구들로부터 한두 대 정도 얻어 피우는 정도에 그쳤다. 열아홉 살이 되면서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약간의 돈이 생기자 한 갑을 사서 피우는 횟수가 늘어났고, 자연히 혼자 있을 때도 한 구석에서 몰래 피우는 때가 많았다. 20대가 되면서는 그 양이 급격하게 늘어서 하루에 한 갑에서 두갑을 꾸준히 피웠다. 그래도 어리고 젊었을 때라 이따금씩 큰 가래가 나오는 것을 제외한다면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