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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중앙, 동아 거대 쓰레기 자발적 야적장으로 이동
    카테고리 없음 2008. 7. 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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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우리는 적어도 하나의 열린 공간에서는 조중동이라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바라 보고 있지 않아도 될 수 있게 되었다. 이 얼마나 감격적인 일인가? 어제 조선일보의 한 기사에서는 더 이상 조중동이 다음에는 뉴스를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 왔었다. 나는 정말이지 기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는 꼴통 개새끼들이 스스로 야적장으로 몸을 움직이겠다고 공표公標하고 나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염려하는 하나의 문제는 daum.net 에서 보였다는 조금은 걱정되는 입장 때문인데, 그것은 아직까지 그들은 그러한 공식적인 문건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는 것이다. 내가 기대하는 것은 daum.net 의 정확한 입장 발표를 통해 보다 명확하게 사용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이에 따라 보다 중립적인 언론의 공급자가 되어 달라는 것이다. 물론, 조선 일보의 기사처럼 앞으로 우리가 조중동의 기사를 더 이상 daum.net에서는 볼 수 없게 된다면 이는 다른 말이 되겠지만, 그러한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반기는 입장에 있다고 보는 것이 한결 이런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에 있어서 많은 순기능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 대지도 않았는데 코가 풀렸다? 게다가 티도 안나고 손에 묻은 이물질이 없어 손을 씻을 필요도 없게 되었다. 이것이야 말로 이명박 개새끼가 말하는 실용적實用的인 것 아니겠나?

      많은 사람들의 말 처럼 포털 사이트라는 것의 성격이 언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실제적으로도 개념적으로 언론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그들은 언론을 생산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는 그럴 힘도 없고 그럴 의중도 없어 보이기 때문인데, 이 참에 중립적 입장을 탈피하고 진보적 성향을 가진 언론사들의 기사만 게제함으로써 언론의 한 중심적 역할을 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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