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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 - 포탈 실시간 검색어 활용 방법
    오늘의/기록(記錄) 2019. 5.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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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Corinne Kutz  on  Unsplash

    구글 애드센스로 돈을 벌겠다는 마음을 먹고 여기저기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수집하던 중, 반가운 글을 봤다. 무엇보다 내가 잘할 수 있고, 또 잘해왔던 것. 실시간 이슈를 주제로 하는 글을 쓰면 단기간에 제법 짭짤한 수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글이었다. 그러나, 블로그로 돈을 벌기가 그렇게 쉽다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이를 포기하거나 도전해 보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시간 이슈를 주제로 하는 포스팅에도 엄연히 단점이 존재하고 있었다.

     

    구글 SEO가 나의 블로그에 대한 패턴 분석이 끝나기 전까지는 이 방법이 쏠쏠한 수익을 가져다줄 것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운이 나쁘다면 단 몇 주만에 구글 엔진은 내 블로그에 대한 신뢰도를 낮게 평가하고 더 이상 검색에 노출되지 않게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설령 실검 이슈를 계속 작성하더라도 더 이상 효과를 볼 수 없어 블로그를 폐쇄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구글 엔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똑똑하고 빠르게 움직이므로 이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를 다루는 포스팅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포스팅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몇 가지의 원칙을 고수하며 실시간 검색어 포스팅을 고수한다.

     

    반드시 양질의 글을 써야만 구글 엔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다고 한다. 대게의 경우 포털 검색어에 실시간으로 상위에 랭크된 주제의 글을 보면 조잡하기 그지없다.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려오기 전에 키워드를 선점하려고 하다 보니 벌어지는 웃픈 현상이다. 이럴 경우 단기간 내에는 큰 효과를 거둘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분명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구독자들 역시 오랜 시간 블로그에 체류하기보다 금방 백스페이스를 눌러버릴 것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사실 나는 실시간 검색어를 활용하는 포스팅에 제법 능숙하다고 스스로 판단하는 편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단 한 번도 키워드 선점이나 상위권 노출을 위해서 부랴부랴 글만 써재낀 적이 없다. 숙고의 끝에 글을 써내려 갔고, 평소의 소신이 묻어나는 주장을 펼쳤다. 소신 있는 주장과 논리를 펼치다 보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고, 또 어떤 경우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글이 주를 이루었다.

     

    소신 있는 그리고 확실한 소신과 철학을 펼친 글이었다 보니, 대게의 실시간 검색어를 주제로 하는 글들은 대게 5천 명에서 1만 명 사이의 조회수와 방문객 수를 이끌어 냈다. 심지어, 세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정치/사회 이슈들은 5만 명도 훌쩍 넘는 글들이 제법 나올 정도였다. 물론, 그 이슈가 사라진 지금. 이따금씩 조회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지만, 거의 읽으러 들어오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때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동지의 의식을 느끼고 이웃을 청한 사람이 있었고, 그런 덕분에 구독자의 수가 늘었을 뿐이다.

     

    지금 이곳. 티스토리에서도 그래 볼까 하는 유혹을 느낀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시간 검색어를 활용한 포스팅은 꾸준해야 한다. 그리고, 전문적이거나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출사표와도 같은 글이어야 한다. 구글 엔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사진을 선택하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여느 기사의 글을 복사해서 본문에 삽입하거나 이를 편집하는 형태로 글을 쓴 적이 없지만, 그것 역시 쉽지 않다. 또한, 나는 최근에 태어난 아이와 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곳 직장에서 할 일이 산더미인만큼 쉽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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