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피랍된 교인들
    카테고리 없음 2007. 7. 23. 22:24
    반응형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와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 이하 교육을 받을 권리는 말할 것도 없고, 치료를 받을, 결혼을 할 수 있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자구행위를 할 수 있는 등등 수 많은 권리를 쥐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불가침 성질이기 때문에 더더욱 고귀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국가와 사회, 개개의 타인은 것을 지키고 보장해야할 의무도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분명, 결단코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음에 의견을 같이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교인들의 피랍 사건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신념이 저들의 것과 얼마나 다를 것인가?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바라보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을 하고 있을 것이며 그들은 나와 얼마나 다른 시각을 가졌을까? 등등 의심에서 시작된 고민은 확실한 해답과 신념을 보다 뚜렷하게 하였으며 확고히 하는데 이르렀습니다.

    그들이 그곳에 가기 전부터 상당한 잡음을 일으켰으며 분란과 우려를 촉발시켰습니다. 이토록 분개하는 것은 분명 정부에서 그 해당 단체에게 일련의 사실과 위험성을 주지시켰고 이에 대해서 만류까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종교적인 신념만을 믿고서 인류에 대한 사랑과 구원의 손길이라는 자기자찬적인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들로 인해서 정부는 무엇이 되고 말았습니까? 옆집의 개만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신념이 그들의 행동을 만들어 내었다고만 말할 수 있을까요? 그들이 신념으로 삼고있는 그들의 종교와 믿음의 이기적 행태가 아닐까요? 게다가 앞서서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이슬람과 기독교는 물과 기름이란 것을 모른답니까? 그래서 그들이 앎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이념을 설파하면 그렇게 목숨을 내어걸고서라도 그곳을 밟게 되면 혹여 그들이 감동이라도 해서 적어도 목숨을 위해(爲害)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까요?

    말도 안되지요. 그들의 가족이 지금 당장 군을 철수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였는데, 왜 정부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야 합니까? 그렇다면 그들은 왜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행하였습니까? 왜? 왜? 왜 그랬습니까? 그들의 믿음으로 갔다면 그곳에서 차라리 죽임을 당하는 것이 그들의 종교적 신념과 박애주의를 실현하는 것 아닐까요? 모든 인간의 모든 권리는 존중되어야 하고 지켜져야 함이 분명 옳지만 대의명분을 위해서 희생당하는 소수는 수천년 전에도 그리했고 앞으로도 그리해야 합니다. 분명 그리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고 또 그러한 정신과 이념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희생당한 소수의 뜻과 의미를 잃어버려서도 가벼히 여겨서도 안되겠지요.

    저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려는 정부는 분명 테러집단과의 협상에서 근본적인 민주이념을 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를 우습게 여기고 오히려 그들의 신념을 믿었다면 더불어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면 차라리 그곳에서 그들이 믿었던 예수가 그리했던 것 처럼 그 고통 이김으로 삶을 다하는 것으로 박애주의를 보여주기 바라며 혹여 살아돌아오게 되더라도 이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었다는 해괴한 말따위는 듣게되는 일은 없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